[책] 세상을 지혜롭게 보는 눈 《프레임》

마담의.뜨락 2024. 8. 13. 05:14

경기도 교육청 DLS 독서 서평단 여름 연수에서 사전에 세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 제출하라는 메시지가 왔다. 제시된 책은 《프레임》(최인철, 21세기북스) 과 《정희진처럼 읽기》(정희진, 교양인), 《풀꽃》(나태주,지혜)다.  세 권의 책을 다 읽고 도서관에 반납하기 전 정리해본다.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은 2007년에 나온 책이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서점에는 2021년 출간본이 나와 있다. 이 책이 가장 와닿는 직종은 정치인과 광고업계가 아닐지.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것들이 상술에 놀아났다거나 뭔가에 홀려서 결정한 일일 경우 그 상황에 분개하곤 한다. 세상만사 다 프레임으로 돌아간다는 거. 때문에 현상 이면에 놓인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안테나를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8장과 9장은 경제영역과 중첩된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이 경제학자가 아닌 대니얼 카너먼이라는 심리학자인 이유와도 닿아 있다. 심리학은 철학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촉수를 넓혀 그 영역을 확대중이다. 내년 필독서에 꼭 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