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여름 1일차 학생용 ( 1부).hwp사계절 인문학 여름은 『닥터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입니다.
이 책은 스탠포드 대학 신경외과 교수인 제임스 도티의 자전적 에세이로 자기계발 서적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사계절 인문학으로 진행해되 되나? 하는 자기 검열의 시간이 좀 길었죠.
신경 및 행동과학자, 생의학 연구자들과 함께 인간의 긍정적 자질인 연민, 친절, 사랑 등의 생리적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제임스 도티 는 뇌와 마음의 힘을 조절하여 현재의 고통을 완화하고 자신의 소망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비법-명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고 무기력하다고 비난하기엔 현실이 너무 팍팍하죠.
눈치 빠른 아이들은 현실감각이 너무 뛰어나서 다다를 수 없는 고지라 여겨지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기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스스로의 내면에 깊이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닥터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를 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2집 Wings 를 발매할 때부터 정규앨범에 팬들을 위한 팬송을 앨범에 수록하곤 했습니다.
Wings에 실린 첫번째 팬송 둘!셋! (그래도 좋은 날이 많기를)은
힘겹게 정상에 올라오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 울컥 하게 만드는 구절이 많습니다.
(so thanks) 이런 날 믿어줘서
이 눈물과 상처들을 감당해줘서
(so thanks) 나의 빛이 돼 줘서
화양연화의 그 꽃이 돼 줘서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
『닥터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Love your self 轉 -Tear 앨범에 팬송 Magic shop 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 내에서 작사,작곡, 프로듀싱을 대부분 RM과 슈가가 맡고 있지만
방탄 멤버 모두가 각 자의 믹스테잎 발표와 더불어 앨범 곡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죠.
매직샵은 팀의 황금막내 정국이 프로듀싱을 맡아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계절 인문학 여름 ; BTS& 매직샵 1차시는
방탄소년단의 Magic shop으로 시작합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은 고유의 메시지와 시적인 감각이 뛰어나
수업중 가사를 비교하며 진행했습니다.
망설인다는 걸 알아 진심을 말해도
결국 다 흉터들로 돌아오니까
힘을 내란 뻔한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난 내 얘길 들려줄게 들려줄게
내가 뭐랬어 이길 거랬잖아
믿지 못했어 정말 이길 수 있을까
이 기적 아닌 기적을 우리가 만든 걸까
No 난 여기 있었고 니가 내게 다가와준 거야
I do believe your galaxy 듣고 싶어 너의 멜로디
너의 은하수의 별들은 너의 하늘을 과연 어떻게 수놓을지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마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Live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So show me I'll show you
....
필 땐 장미꽃처럼 흩날릴 땐 벚꽃처럼
질 땐 나팔꽃처럼 아름다운 그 순간처럼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그래서 조급했고 늘 초조했어
남들과 비교는 일상이 돼버렸고
무기였던 내 욕심은 되려 날 옥죄고 또 목줄이 됐어
그런데 말야 돌이켜보니 사실은 말야 나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었던 나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보면 놀라운 게
평소 그들이 트위터에 남긴 말이나, 앨범의 에필로그,
콘서트에서 남긴 엔딩 멘트들이 그대로 가사로 재현된다는 것이랍니다.
이번 UN에서의 연설도 그들이 앨범 Love yourself -Answer CD A-16번 트랙에 있는
Love myself 가사 내용이었죠.
여기에 올리진 않았지만, 1차시 수업 PPT에서는 이 부분을 좀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죠.
(역시나... 메모해놓지 않아 관련 자료의 그림 파일의 출처를 올릴 수가 없네요...)
다음은 이 책과 관련된 영상자료랍니다.
아이돌에 빠지기엔 너무 늦은(?) 나이에 BTS에 입덕한 제게 사람들은 묻습니다.
그들은 다른 아이돌과 뭣이 다르냐고.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냐고.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것과
그들의 성장통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
거기에 최고의 안무가, 최고의 뮤직 비디오 감독, 최고의 스타일리스트가 그들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려준다는 것?
뭐니뭐니 해도 데뷔때부터 BU라고 하는 방탄유니버스를 정교하게 설계한 방시혁 피디의 기획력이 화룡점정이랄까.
- 7명의 멤버는 각자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뮤비에 나오는 저 스메랄도 꽃과 쵸코바가 각각 진과 제이홉의 상징물인 것처럼 말이죠.(이걸 알려면 개미지옥같은 그 수많은 방탄 영상들을 훑어야한다는 함정이...)
덕질기를 좀 멋드러지게 써보려고 미루다가 이렇게 대충대충 쓰게 되네요.
아래는 1차시 수업안입니다.
시작할때 이케아의 그 별초롱 촛불랜턴을 4개 마련해, 각 조별로 하나씩 불을 켜 놓고
매직샵 피아노 버전 음악을 낮게 깔아 명상을 시도했는데....
아가들이 촛불이 일렁거려 집중이 안되다고 하여 이케아 촛불랜턴은 2차시부터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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