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적 일같이 여겨지지만 기록하기위해 쓴다2024년 사계절 인문학을 관통하는 주제는 ‘이음=연결, 다른소리’였다.봄을 ‘빅히스토리’로 열고, 여름은 서울시립미술관 노먼 포스터 전시 관람을, 가을은 ‘다른 소리’, 우리안의 이방인들의 터진인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를 답사했다. 그리고 겨울은 벽돌책 깨기다. 빅히스토리에서 시작된 여정은 사피엔스로 마무리 짓는다.지난해 아이들로부터 함께 읽고 싶은 벽돌책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던 읽기를 4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겨울 여정은 끝까지 가기 위해 소수 인원으로 진행한다. 물론 선착순에 밀려 아쉬워 하는 아이가 따로 찾아와 요청을 하면 받아주기는 한다. 저 선착순에도 허수가 있기 떄문이다. 신청할 때 마음과 시작하려할 때 마음이 달라진 아이들은 대체로 2~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