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의 뜨락

재작년이던가? '젊은 지리교사모임'에서 지리산 둘레길 답사를 갔을 때, 박상길샘이 책 나왔다고 하며 선물받았던 책이다. <지리, 세상을 날다> 굳이 영역을 정의하자면 정치지리학 정도? 국제 정세에 따라 지형이 변형되고 국경선이 달라지는 현실을 다루었다. 아이들은 동서로 나뉘..

방학동안 큰 아이에게 읽혔던 책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책이다. 첫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다가 뉴튼 이후부터 난독을 보이고 양자역학에 이르러서는 모두 두 손을 들어버렸다. 정녕, 문과생에게 물리학은 넘사벽이란 말인가. 이 책을 읽힐 즈음, 설이 끼여있어서 친정에 내려가서 다시 읽..

오래전 이 책을 읽고 집 어딘가에 꽂아두었던 것 같은데, 겨울방학 때 큰 아이에게 읽히려고 찾아보니 통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지. 다시 주문할 밖에. (방학 때 진행했던 독서자료를 이제서야 올린다. - 좀 늦게 올려달라고 요청한 아이가 있어서...^^) 한국화나 동양화는 그림을 보는 것..

큰아이 두번째 읽기 책은 <미술관에 간 화학자>이다. 현재 홍익대 화학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가 미술에 대한 꿈을 화학자로서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가 '과학으 프리즘으로 미술을 보다'이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미술의 역사를 ..

퀴즈. 다음 중 <백범일지>의 ‘일지’의 한자어와 그 뜻이 바른 것은? ①일지(日誌) :그날그날의 일을 매일 적은 기록. 또는 그런 책 ②일지(一支) :남의 일가를 멸시하여 이르는 말 ③일지(逸志) :세속의 뜻을 벗어난 고결한 뜻 ④일지(日至) :동지(冬至) 또는 하지(夏至). 정답은..

12월 초 기말고사를 앞두고 올해 마지막 도서는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이다. 작년에 큰 아이가 성공회대가 주최하고 숙명여대에서 진행하는 독서대학 르네 21 <청소년 계절학교>에 참여했는데 그때 진행했던 도서 중의 하나이다. 둘째를 위해 미술이나 음악 관..

지난 번 모임에서 기말고사 전까지 4권의 책을 선정해 순서를 고르라고 했다. 일부러 소설류는 제외했다. 먼저 찾아 읽지 않으려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읽히는 걸 우선 목적으로 했으니까.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 꽤 많은 단체의 권장도서 내지는 추천도서로 올..

박현희샘이 올 7월 또한권의 책을 냈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 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로 올라 벌써 2쇄를 찍었다. 둘째 모임은 <동물농장>에 이어 이 책으로 네번째 모임을 했다. <동물농장>은 예전 '한우리'교재를 살짝 믹스해 사용하는 바람에 파..

큰 아이의 독서모임은 '엄마들의 의지'로 모인 탓에 가까스로 1년을 넘기고 지금은 휴면상태다. 게다가 중3이라 중간고사에 이어 바로 기말 고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2학기 진행이 사실상 버겁다. 둘째(중1)의 모임은 책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아이들로만 구성했다. 계속 모이고 있는 중이고, 7명 정도가 ..

방학동안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읽히다가 3월부터는 다시 책으로 돌아갔다. 3월 첫주 도서는 <데미안>이다. 고교시절 읽은 기억을 되짚으며 책을 펼쳤다. 3월 초는 학교가 북새통을 이루기 때문에 가정독서는 한우리의 힘을 빌렸다. (때문에 지도안 양식을 올릴 수 없다. 3월은 계속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