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인문학 강의

창체인문학 '영화 가버나움'

https://dia-na.tistory.com 2020. 2. 3. 23:51



영화 감상문(가버나움 교사용).hwp


세계인권선언 _ 네이버 포스트.html


우리 학교 특색 사업중 하나는 2차 지필교사가 끝나고 방학식을 하기 전 5시간 연속 창체의날 (교과 인문학)시간을 갖는 것이다.

사회과의 경우 통합사회와 윤리가 한과목으로 묶이고, 일반사회와 역사, 지리가 각기 다른 과목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지난해(2018)의 경우 1년 프로젝트로 BTS&... 수업을 진행중이었던 나는 창체인문학2 과목 역시 '(BTS)& 세이프티 핀'으로 제목을 정해 BTS 활동 초반에 여혐 논란을 불러온 '호르몬 전쟁'의 가사를 톺아보고 음악계 전반에 퍼져 있던 여혐 논란과 미 그래미를 비롯한 주요 시상식에서 진행된 'Times up' 운동을 조명해 보고 후속 활동으로 '세이프티 핀' 만들기를 진행했다.





2019년에도 앞부분은 영화를 시청하고 2부에는 융합활동을 엮었다.

2019  창체 인문학 (통사+윤리) 영화는 '가버나움' 이다.





영화는 두 가지 시점으로 전개된다.

첫번째 시점 - 12살 자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부모를 고발한다. 이유는 자신을 태어나게 해서.



두번째 시점은 법정에 서기전 과거이다.

레바논 빈민가에 사는 자인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살인데도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동생들을 돌본다.

어느날 자인은 아버지가 여동생 사하르를 아버지뻘 되는 남자에게 닭 몇마리에 팔아넘기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틈틈이 모아온 용돈을 가지고 부모 몰래 사하르와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혼자서 가출을 하게 된다.... 결국 수감생활을 하게 되지만..



영화의 제목 '가버나움'은  레바논 베이루트 지역으로 예수가 오병이어를 일으킨 지역이라고 한다.

영화는 높은 곳에서 베이루트 지역을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시작한다. 마치 신이 내려다보기라도 하듯이.


영화 속 어린 아역들은 실제 레바논 지역의 난민들이라고 한다.

주연을 맡은 자인역의 아이는 칸느 영화제 시상식 참가 1주일 전에서야 정식으로 출생신고서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의 후반부 자막에서는 이 아이들의 삶이 영화처럼 바뀐 현재를 안내해준다. - 이 자막은 한국에서만 입혔다고 들었다.


영화를 소개한 김셰윤씨는 인상적인 대사로

" 케첩도 제조 날짜(기억이 가물)가 있는데.." 를 뽑았던 기억이 난다.

케첩도 생일이 있는데 자인에게는 없다는 얘기.


영화 시청을 마치고 아이들은 학습지를 작성하고

1학기에는 <세계인권선언>을 각자 한 조문씩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그림은 앰네스티에서 다운받음)





2학기에는 '앰네스티'에서 엽서 보내기 캠페인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엽서 키트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다.

- 흠.. 이 엽서도 스캔했어야 했는데... 생기부 시즌에 치여가지고 ...

영화 감상문(가버나움 교사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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