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세상을 날다

재작년이던가?

'젊은 지리교사모임'에서 지리산 둘레길 답사를 갔을 때,

박상길샘이 책 나왔다고 하며 선물받았던 책이다.

<지리, 세상을 날다>

굳이 영역을 정의하자면 정치지리학 정도?

국제 정세에 따라 지형이 변형되고 국경선이 달라지는 현실을 다루었다.

 

아이들은 동서로 나뉘었던 베를린이 동독 한가운데 섬처럼 존재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커피의 대중적 확산배경에

산업화시대에 노동자들의 각성제 역할이 있었던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 것.

이 참에 중학교 3학년 읽기자료로 재구성을 해 봐야할 것 같다.

 

 

 

- 딸아이와 친구들에게 읽혔던 5권중 마지막 책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는 이 책을 끝으로 더이상 독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말하곤 한다.)

 

근 3년간 일요일 저녁을 가정독서로 할애하면서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터라

올해는 두 딸아이의 독서 모임을 모두 해체해버렸는데,

아무래도 재개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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