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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녀에게 비쥬얼의 중요함을 가르쳐야 하는이유

https://dia-na.tistory.com 2010. 10. 3. 09:46

슈퍼 스타 K -2 생방송을 지켜보면서 김은비의 탈락은 예상한 것이지만 김지수의 탈락은 마음이 아팠다.제주 예선에서 허수룩하고 허무가 짙게 묻어 있는 얼굴,키작은 30대로 보이는  김지수는  심사위원을 감탄 시키며  예선을 통과했다. 그가  21살이라는게 놀라웠다. 어제  밤 11시  생방송으로 3번 째  심사를 했다.

 

1. 시청자 문자 투표는 비쥬얼이 좋은 사람에게 몰렸다.

 

6명의 남은 선수들 중에 나는 김은비와 강승윤이 탈락 할 줄 알았다. 지난 번에  두사람이 아슬아슬하게  합격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 실력도 두사람이 나머지 4명보다 뒤떨어진다고 느껴졌다. 이번 미션은 "마이클잭슨'노래를 자기화해서 부르는 것이었다.

 

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도 점점 세련돼 갔다. 김지수는  체중을 8kg을 감량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그러나  멋져 보이지는 않았다. 키가 작아도 멋진 신화의 이민우가 자꾸 생각이 났다. 그는 키가 작아도 비쥬얼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인터넷 투표에서는  톱 4가 장재인, 존박, 김지수, 허각이었다. 당연하게 보였고  오늘 나는 김은비와 강승윤이 탈락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김은비와 김지수가 탈락했다. 이번에 유난히  시청자 문자 투표 참여가 많아서 70만을 넘었다고 했다. 김지수와  강승윤이 시청자 문자 투표로 순서가 뒤바꼈다. 김지수 본인도 '외모가 넘어야 할 벽"이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아서 안타깝다.

 

심사는 온나인 투표 10%,심사 위원 투표30%, 시청자 문자투표 60% 로 이뤄졌다. 상업가수를  뽑는 것이니 시청자의 투표가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비쥬얼이 중요한 것이다.

 

** 17세의 강승윤과 21세의 김지수 : 전혀 4살 차이로 보이지가 않는다.

 

나는 김지수가 너무 아까웠다.  체중을 감량하고  좀 더 세련되게 해서 내년에 참가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2am의 이창민과 god의 김태우가 생각이 났다.  보컬이 좋아서 대접받는 가수들이다. 아마도 김지수는 멋진 보컬이 되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 같다.

 

2. 갈수록 미션은 존박에게 유리해져 갔다. 그래도 혼자 돋보이는 장재인

 

 미국에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부르며 자란 영어가 국어보다 유창한 존박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아니 점점 존박의 스타성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80cm의 큰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에  미국 중부의 명문 대학인 " 노스웨스턴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인 학생이다. 다른 것은 다 흉내로 가능하나 지적인 아우라는 오랜 기간동안 연마해야 나오는매력이다. 존박의 가장 큰 장점은 몸에 밴 예절과  착하고 겸손한 태도이다. 화면 가득 존박의 진정성이 보이는 눈빛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같이 보인다. 심사평을  들을 때마다 "감사합니다"를 말하는 사람은 존박 뿐이었다. 이번 미션이 존박에게 유리 하다면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미션은 존박에게 불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재인은 여러 명과 있어도 늘 혼자같이 보인다. 그 원초적인 외로움이  그녀의 노래가 되서 나오는 것 같다. 독특한 음색과 다양한 악기 연주  무대에 서면 당당 해지는 모습등이 아주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예뻤다. 167cm 의 훤칠한 키가  비쥬얼도 시크한 표정과 잘 어울리는 여성이다. 지금까지 장재인 스타일의 가수가 없었던 것도 장점이다. 나는 그녀가 최종 우승자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그녀는 화면발이 좋다.   

 

3.  다른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려고 나왔다는  허각

허각은  행사 전문 가수였다. 그래서 무대 매너가 자연스럽고 참가자들과 인화가 좋게 보였다, 김지수같이 체중을 많이 줄여서 동안이 됐다. 귀엽고 아기자기 하게도 보였다. 노래는 다 잘한다.

 

그럼 최종 심사에서 무엇을 볼까?  나는 비쥬얼이라고 본다. 외모는 확실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모든 채용의 최종은 외모 즉  비쥬얼이다. 나는 슈퍼스타 K -2 의 최종 우승자는  비쥬얼이 좋은 장재인과 존박 중에서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m-net 은 수퍼 스타 k를  하는 목적은  바로 매출이 목적이다.  최고 우승자는 상품가치가 있어야 한다. 134만 6천명 중에 최종까지 온 4명은 강승윤 빼고 비슷하다고 본다. 강승윤은 아이돌 가수가 될 것이다.이미 여고생  팬클럽까지 있는 판국이다.아주 멋진 외모와 자신감도 좋아 보였다.

 

 

 

4, 최종 심사는  비쥬얼이 당락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할 것이다.

 

2006년도 나는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을 거쳐서 2박3일 합숙을 하고 공중파 방송에 7분간 출연했다.주부들을 위한 아침방송이었다.  14명이었는데 합숙을 하며 작가가 계속 말을 걸어서 그사람에게 나온 말로 대본을 써주었다. 모두 아마츄어 주부들이었다.  30대 초 부터 55세(당시) 나까지 세대 별로 골고루 분포 됐다. 아마츄어니까 잘못했다. 하도 못한다고 하니까  어느 주부가 물어봤다.

"왜 나를 뽑았어요?"

' TV화면에 잘  나와서요."  그게 답이었다.  그후 살펴 보니 모두 44,55사이즈 주부였고 나와 2명만 예외였다. 나는그때 88사이즈여서 방송국에서 주는 옷을 입고 출연했었다.나머지 주부 둘인 자기가 가져온 옷을 입었다.

 

134만명이 넘는 참가자 중에서 노래를 최종4명 만큼  잘하는 후보도 탈락을 했다고 생각한다.. 당장 데뷰 시킬 가수를 뽑는 것이니  비쥬얼을 많이 고려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모든 채용 시험의 면접도 그렇다. 응시자가 많으니 최종까지 가는 사람은 거기서 거기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최종은 비쥬얼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바로 회사를  대표 할 수 있는 분위기의 비쥬얼을 가진 응모자를 합격 시키는 것이다.

 

5. 비쥬얼도 오랜 연습으로 만들어 진다.

 

우리집 막내도 중 2 때 105kg 나가던 체중을 35.kg 이나 감량했다.  그 상태로 계속 살다가는 인간 답게 살기 어렵다고 판단 해서 중 여름방학 때 10k g 감량하고 고1까지 25 Kg감량했다. 30세인 지금68kg 나간다. 키기 177cm에서 그대로 인 것이 좀 아쉽지만 그때 체중 감량을 한게 잘한 일 같다고 종종 말한다.

큰 아들은  한 달에  한 번 피부과에 가서  피부관리도 받는다.옷은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아들들이 사서 입었다. 내가 사줄 시간도 없었고 아이들의 취향과 나와 전혀 다른 것을 알고 아이들에게 맡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잘한 것 같다.  인터넷에서 사입은 옷을 비싼 옷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다고 했다.큰 아들은 지성피부라서  얼굴에 자주 팩도 한다.  일 주일에 3~4번 24시 헬스장에도 다니고 있다. 외모도 경쟁력이기 때문이다.나는 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출처 : 모과 향기
글쓴이 : 모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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