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독서

다섯번째 책 <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

https://dia-na.tistory.com 2011. 10. 30. 20:12

 

 

지난 번 모임에서 기말고사 전까지 4권의 책을 선정해 순서를 고르라고 했다.

일부러 소설류는 제외했다.

먼저 찾아 읽지 않으려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읽히는 걸 우선 목적으로 했으니까.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

꽤 많은 단체의  권장도서 내지는 추천도서로 올라와 있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판형이 나왔다.

내용 중 일부가 수정된 듯 하다.

 

 

이 책은 <녹색연합>의 기자로 활동하던 이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물건들이 지구의 환경에 끼치는 폐해를

생명, 우리이웃, 자연, 살림살이 등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인상적인 얘기는 산에서 흔히 외치는 '야호'에 관한 것이다.

야호는 애초에 조난당한 이가 구호의 신호로 외쳤던 데서 기원했다는 설과

봉수대에 봉수를 올릴 때 ' 야호, 불어라 ' 라고 외치는 데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야호'의 외침이 많은 4월~7월은 산새들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품는 계절이라

야호 소리가 가뜩이나 예민해진 산새들의 생식을 방해한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산에 갔다가 영양분이 되겠거니 하고 버리고 오는 과일껍질은

거기에 묻어 있는 미세한 농약으로 인해 새나 곤충들을 죽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무심히 자행되는 우리 생활속의 환경파괴적인 행위들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 책과 함께 같이 보면 좋을 <지식채널 e >의 몇몇 동영상도 소개하자면,

 

1.플라스틱 아일랜드 -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류의 쓰레기가 모여 두 개의 섬을 이루었다. 전체 바다 면적의 40%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포만감에 절어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새와 어류들.

                              미래 세대의 삶이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2. 당신의 물 발자국 - 책 내용보다 한발자국 더 나갔다. 가상수 란 개념을 알게 된다.

                             어떤 제품이 생산되어 나오기까지 쓰인 물의 총량. 가상수.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아 턱없이 적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3. 잠 못드는 밤 - 야간 조명이 생태계를 이렇게 파괴할 줄 몰랐다. 책 내용과 같이 비교하며 보길.

 

4.햄버거 커넥션 - 책에 햄버거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사막화와 관련하여 보면 좋음.

 

5. Somewher over the rainbow - 지구온난화로 사라져가고 있는 섬 투발루. 

 

 

 

5.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학생용).hwp

5.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학생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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