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히에로니무스 보쉬 혹은 인간의 죄악과 그 악몽의 날들

https://dia-na.tistory.com 2018. 9. 4. 10:09




Bosch, Hieronymus

네델란드(1450?~1516)







































































































































































































































































































































































































































































































































































































































































































































































































































































































































































Hieronymus Bosch는 15세기와 16세기초에 활동했던

네덜란드 출신 화가였습니다.

보쉬는 20세기의 살바로드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주로 종교적인 컨셉트의 판타지를 표현했습니다.

 

보쉬는 르네상스 화가였지만,

그의 그림들을 다른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들과 비슷하다고

넘겨짚고 지나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번쯤 멈추어서 그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풍부함과 파격적인 이미지에 놀라게 될 테니까요.

보쉬는 그 시절 존재했던

그 어떤 작품보다도 파격적인 판타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꿈이라기보다는 악몽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지요.

이제는 그 당시의 알레고리가 잊혀져

그의 그림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워져 버렸지만 말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큰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작품 속의 모든 것들이 이야기를 하나씩 담고 있는 셈이죠.

보쉬는 세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진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쾌락의 정원」입니다.

 

왼쪽에는 신기한 동물들이 있는「Garden of Eden 에덴동산」,

오른쪽엔 끔찍한 고문하는 장면들이 묘사된

「Hell 지옥」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운데는 섹슈얼한 이미지로 가득 차있죠.

접이식으로 되어있는 이 작품의 바깥쪽에는

「Third Day of Creation 창조의 세번째날」이 그려져 있습니다.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쾌락의 정원」을 통틀면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묘사돼 있을 정도이니

그 규모와 디테일이 어느정도인지는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보쉬의 삶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그의 가족관계와 죽기 전 명성을 얻었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의 전부이지요.

심지어 그는 그의 작품에조차 서명을 잘 하지 않았으니

그의 성격이나 생각에 대해선 알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그의 예술관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있는데요,

20세기에 들어서기 전 까지는 많은이들이

보쉬가 중세의 이교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학자들이

보쉬의 작품들은 이교도라기보다는

그 당시의 동방 정교회의 가르침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지요.

보쉬의 화풍은 매우 자유로웠고, 상징적이였으며,

색채가 풍부했고 생기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사회적 이슈들을 담았으며, 염세적이었죠.

인간의 죄악과 그에 따른 처벌을

몽환적으로 표현했던 보쉬.

그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 시대에 이런 그림을 그려서 비난을 받진 않았을까?"

하지만 개성과 현세적 욕구를 추구했던 르네상스 시대에

그만의 독특한 판타지를 창조해 내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예술가중 하나로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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