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인문학 3

'24 사계절 인문학 여름 -건축가 노먼 포스터

연초부터 사계절 인문학 여름을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일정 공지를 눈여겨 보았다. 그리고...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이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 전시회를 기획한다는 뉴스를 접한 후(게다가 무료) 사계절 인문학 여름 1차시 강연에 섭외할 강사를 물색하기 위해 부지런히 서칭을 했다. 일단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매일 2시 도슨트 투어가 있지만, 도슨트 정보는 개인정보로 안내할 수 없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또 검색에 들어간다. 작년에 서울대에서는 노먼 포스터 직강이 있었던 모양이다. - 적당한 강사가 안구해지면 서울대 건축학부로 연락을 해야하나... 혹시나 노먼 포스터 관련 강연을 진행한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 EBS >클래스e 에서 강연 내용 중 노먼 포스터가 있었다. 소소하지만 유료결제를 해야한다...

'24 굿모닝 클래식 《일리아스》

이전 학교에서 교사동아리 《낭독모임 일리아스》 에서 《일리아스》를 완독한 뒤 학생 대상 장기 프로젝트를 생각했었다. 그리고 2022년 학교를 옮긴 후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자율독서 시간에 우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11반도 한국사 담임샘도 함께) 낭독 《일리아스》 에 들어갔다. 처음엔 호기롭게 참여했던 아이들도 2학기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에 하나둘 나가 떨어져나가는 것을 멱살잡고 12월까지 끌고 갔다. 그러다뵌 아쉬움이 있었다. 진짜 읽고 싶은 아이들만 신청을 받아 운영해보면 어떨가?1차시는 《일리아스》의 배경을 소상히 알려주는 강연을 배치하고한 학기에 걸쳐 아침독서 혹은 방과후에 읽히는 거지.  이 계획표가 나오기 전 섭외가 먼저였다.《일리아스》에 관한한 국내 가장 대중적인 강사이신 강대진 교수님의 연..

23 사계절 인문학 가을-평화의 도시 고양을 걷다

2023년 사계절 인문학을 관통하는 주제가 여서 가을 주제도 이다.임용고시 준비할 때 만나 지금껏 교사들의 여행을 이끄는 대장으로 활동하는 박상길 샘을 가을 강사로 초청하며 지리 관련 책을 골랐다.   먹거리와 여행, 패션, 뷰티는 크리에이터들의 레드오션이다.여행이 볼거리와 먹거리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 허기는 지적 욕구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몸과 마음이 양식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지적인 감미료를 첨가해보자.은 그런 목적에 합당한 책이다.   1차시는 을 읽고 진행하는 독후활동이다.처음엔 의욕에 넘쳐 사계절 인문학을 신청한 학생들도 막상 책이 주어지면 완독을 못해 오는 경우가 있다.(많다.)이럴 경우를 위해 책 내용을 톺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확실히 여행을 마치고 어떤 형태로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