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인문학 강의

'24 사계절 인문학 여름 -건축가 노먼 포스터

마담의.뜨락 2024. 8. 10. 23:47

연초부터 사계절 인문학 여름을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일정 공지를 눈여겨 보았다. 
그리고...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이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 전시회를 기획한다는 뉴스를 접한 후(게다가 무료)
사계절 인문학 여름 1차시 강연에 섭외할 강사를 물색하기 위해 부지런히 서칭을 했다.

 
일단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매일 2시 도슨트 투어가 있지만, 도슨트 정보는 개인정보로 안내할 수 없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또 검색에 들어간다. 작년에 서울대에서는 노먼 포스터 직강이 있었던 모양이다. - 적당한 강사가 안구해지면 서울대 건축학부로 연락을 해야하나...
혹시나 노먼 포스터 관련 강연을 진행한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
 

 
EBS >클래스e 에서 <도시를 만든 열 두명의 건축가 이야기> 강연 내용 중 노먼 포스터가 있었다. 소소하지만 유료결제를 해야한다. 12편의 영상을 휘리릭 보며 잠시 절망했다. 강의 내용도 전달력도 너무 좋은데 공주대 교수.

아! 그 작고 소중한 금액으로 공주에서 일산으로 어찌 모실수 있을까...
하지만 직장이 공주여도 서울에 거주하실 수도 있잖아?  고민보다 GO
하며 공주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현창용 교수를 찾아봤지만, 없다. 왜?
다시 구글링.  중앙대 건축학부로 검색이 된다. 이러면 얘기가 쉬워지나?

홈페이지 이메일로 구구절절 모시는 이유를 적어 보냈다. 일이 술술 잘 풀리려는지 교수님은 반색을 하시며 무조건 학교 일정에 맞추어 오시겠닥 하셨다. 무려 이 학교 8회 졸업생이시다!
자, 공지가 나간다.
 

이 애매한 색은 노먼 포스터 포스터 색이다. 스포이드로 색을 맞췄다.

 
e알리미 오픈 47초만에 선착순 25명이 모집되었다. 
더 모집하고 싶지만 2차시에는 주어진 예산에서(티켓값이 무료라 그 예산으로) 무선송수신기를 대여해 이동하므로 인원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다.
 

7월 10일 강연

 
마침 강연 직전 현창용 교수의 책이 발간되었다.

 
강연의 시작은 건축과 사회에 대한 건축가의 단상으로 연다.
- <공간단상>에 소개된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이렇게 1차시 강연이 끝나고
2차시는 토요일인 7월 13일 10시에 진행되었다.
 

 
토요일  선약이 있으신데도 까마득한 후배들을 위해 현장에 오셨다.
무선 송수신기를 이용해 전시장 내에서 간단한 설명을 이어가셨다.

 
전시장 안내요원이 아이들에게 "만지지 마세요!"라고 다소 강압적으로 얘기를 해서
학생들에게만 너무 불친절한 거 아닌가? 불만을 가졌는데
저 모형이 최소 1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나 애플사옥 모형은 더 하다고... 

 
이로써 1학기 행사가 모두 종료되었다.
남은 건 생기부 자율활동에 들어갈 활동 내용을 작성하는 것. 
사계절 여름은 2학기로 미룬다. 
방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