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앞서 선거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목,금 수업을 앞당긴 결과
한껏 한가해진 목요일.
메모리 4.16을 위해
잰 손놀림을 해 보았습니다.
월요일에 G**에서 주문한 1000개들이 군번줄은
화요일에 미리 도착해 있었고
(10cm 짜리예요.)
지난 화요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러 나가면서
근처 대형문구점에 들러
ev폼 노란색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품절.
한 정거장 위에 있는 문구점에도 가봤으나
ev폼 자체가 없고...
하는 수 없이
수소문을 하여
윤주샘에게 구매를 의뢰한 결과
A3사이즈 노란색 ev폼 4장을 구입.
세로는 4등분하고
폭은 5mm로 자르기를 반복한 끝에
500여개가 넘는 리본재료 완성.
(ev폼은 2장만 사용했음)
글루건으로 일일이 붙이는 작업을
5시간동안 한 결과
500여개 완성.
이런 열쇠고리를
40개씩 포장했어요.
이쁜 봉투는
수경샘의 협찬.
세월호 2주기가 되는 토요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거라네요.
뭔가
아무것도 안하고
이 날을 지나치면
마음이 무거울 듯 하여
그 짐을 덜고자
하루 종일
부산을 떨어보았습니다.
땅의 기운도 을씨년스러운데,
바닷속이야 말할 바 못되겠죠.
부디 저 세상에선
노랑보다 더 밝은 기운만을 보고 살기를...
* 이 리본은
학교 예산이 아닌
사비로 제작하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학교 예산으로
세월호 관련 물품을 구매하면 아니된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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