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타로카드] 나의 운명의 마방진

https://dia-na.tistory.com 2020. 2. 8. 17:47



대학원 한 기수 선배라 할 수 있는 *남샘을 만나 모처럼 나의 운명의 마방진을 봐달라고 했다.

타로모임을 연지도 어느새 2년째 접어드는데 정작 나의 마방진은 뽑지 않았었다.

-혼자 뽑아봤지만, 정확성을 위해 고수에게 리딩을.

사용한 카드는 씨크릿 카드. 살짝 성인 버전의 느낌이 나는 우아하고 섹쉬한 카드다.



저 여인의 뒤태를 보라. 앞면도 거침없다.




출출하다고 하니 딴데 가지 말고 "라면 먹고 갈래?"라고 하여

*남샘집에서 뽑은 나의 마방진 카드

컵 킹이 나왔을 때부터 뭔가 화려하지 않을까나 하는 예감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황제만 셋(여황제포함), 여왕이 하나. 게다가 월드카드까지.




난 학식과 인간관계의 킹으로 태어났나봐.

거만함도 뿜뿜 (겸손은 힘들어)




나의 쓰임새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오로지 나의 행복, 목표에 집중하는.

애는 놀던지 말던지. 주변을 신경쓰지 않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겨이라 컵이 저렇게 10개나 나왔나봄)




타인이 보는 내 모습

고집쟁이 같이 보이나...

하여간 짱먹는 사람




하지만 나는 나만의 영역에서 쵝오를 꿈꾼다규.




나의 에너지원, 삶의 원천은 합리적인 배분.

- '흠.. 나는 늘 나의 시간을 삼등분해서 쓰고 있지.'




나의 소울 메이트는 저렇게 학식과 인품이 넘치는 여왕님.

아마도 사회교사모임 샘들인 것 같다고 자백함.




나의 유토피아, 이상적인 상태, 바라는 곳은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죽을때까지 공부해야 행복하구나, 난.




현재 머물러 있는 상태는

-어딘가로 튈까 생각중. 하여간 가만이 있지 않음.

그래. 난 저 성에 다시 가고 싶다구.




내 인생의 업그레이드 방향

내부고발자. 양심에 걸리는 부정의한 것들은 과감하게 쳐내라.

거절을 잘 하고 살아야겠엉


너~무 쎈 카드들만 나왔지만

뭐 기분은 좋으네.



난 왕으로 태어났으니 내 운도 내가 만들겠어!!!!


운은 만들어가는 거라고 믿는 내가

방학을 기다렸다가 BTS적금통장 만듦.





설 전에 신권 바꾸러 갔다가 적금 듦

(흑. 이율 1.4%부터 시작. 하나은행 적금든 샘들이 비웃음. )

아가들 얼굴이 들어간 것이라 이율이 중요하지 않음.

이것도 굿즈라구.




아가들이 미소짓는 체크카드도 만들고

애들 얼굴 긁힐까봐 사용은 자제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해야 하나...

설 연휴에 여의도 cgv로 *진이와 영화보러 갔다가

캘리그라피 행사하기에 과거 완성형 문장으로 써달라고 해서 받아갖고 극장에 들어감


그래서

두둥!



드뎌 곰손의 한계를 딛고 추첨제(운발)의 힘을 얻어

BTS 직관을 하게 됨.

P석이 아닌게 아쉽지만 막콘이라 위안 삼음


*나가 말하길 아줌마가 혼자 가면 좀 *팔리지 않겠냐고 해서

어차피 1인 1매라 혼자가는 사람 많을꺼고

의외로 장년층 팬덤이 크고

분명 신입생중에 막콘 가는 애 있을 테니

걱정은 하덜덜 말라고 큰 소리침.


블랙 스완을 쌩눈으로 보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