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인문학 강의

'24 사계절 인문학 봄- 빅히스토리

마담의.뜨락 2024. 8. 9. 09:44

올해 사계절 인문학 주제은 이음(연결하다, 다른소리)다.

한때 붐이 일었던 빅히스토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팟캐스트 <월간 김어준>에서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듣고부터였다.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이걸 우리 애들에게 들려주면 참 좋겠다싶어 일단 빅히스토리로 열고 마무리는 작년에 함께 읽고 싶은 벽돌책으로 가장 지명도가 높았던 《사피엔스》로 마무리 한다.

 

일단 올해 사계절 인문학 행사 운영은 이렇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빅히스토리》 부제도 '빅뱅부터 당신까지>인데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탄생부터 현생 인류의 역사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말그대로 빅히스토리다.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는 뇌과학자인 박문호 박사가 간결하게 정리해서 이과 출신이라면 내용이해가 쉽겠으나 물화생지를 태고적에 배운 문과돌이들에게는 진입장벽이 크다. 그래도 저자가 직강을 하면 덤벼볼만 하지 않을까? 하며 섭외를 요청했으나 무산.

어차피 《일리아스》 읽기를 진행중이라 읽기 어려운 책을 끌고 가는 것도 문제이긴 했다. 이 책을 깔끔하게 포기한다.

 

 

빅히스토리 창시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공저 《빅히스토리》. 개인적으로 이 책으로 진행하고 싶었다. 내용도 알차고 글도 술술 읽힌다. 그렇지만 두께의 압박이 있다. 

 

 

두께면에서나 내용 서술도 이 책이 가장 무난하다고 여기고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절판이다. 

다시 책을 고른다. 

 

결국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이 책으로 정했다. 

강사는 《빅히스토리》와 관련된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김서형 교수다.

 

김서형 :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지구사연구소 연구교수, 국제빅히스토리학회(IBHA) 임원을 지냈고, 현재 러시아 빅히스토리 유라시아센터 연구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서 미국 의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소통 및 융합을 추구하는 빅히스토리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와 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Big History Project)의 국내 도입으로, 빅히스토리 방과 후 교과목 및 정규 교과목 개설을 진행했다.

 

김서형 교수의 이력이 화려해서 섭외가 무산되면 어쩌나 고심했는데, 디행히 수락을 해 주셨다.

그리하여 1차시 강연 진행

 

 

 

 

최초 유기물 탄생 이야기가 인상적이어서 올려본다.

 

 

2차시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

- 각 장의 내용을 톺아보는 학습지는 제작했으나 책을 모두 읽어오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직소모형 비스무리하게 운영했다. 각 장의 내용을 다시 훑고 내용을 요약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 

역시나 직접 몸을 써야 뇌에도 각인된다.